2020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비주거부분 금상
고군산군도와 같이 유려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대지에 놓이는 건축물은 어떤 형태를 갖춰야 할까?
최대한의 수익을 올려야하는 경제논리에 의해 건물은 최대 연면적으로 채워지고, 최소한의 공사비에 맞춰 네모 반듯한 건물로 지어지고, 결국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망치게 될 것이다.
이는 경제논리인 최대 수익의 틀에 놓고 보아도, 그 건축물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된다면 그 건축물의 수익구조는 유지되기 힘드리라 짐작된다.
유유자적(선유도리조트)은 아름다운 자연의 유연함을 닮아가고 담아내는 건축물이 되길 바란다.
PHASE 01. 프로그램
40개의 객실을 수용하고 바다를 향한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편복도를 설치 하고 모든 객실을 바다를 향해 배치함.
PHASE 02. 매스의 분절
단일 매스를 분절하여 배면에 위치한 자연과 대지의 단절을 막고, 숙박시설 이용객 동선의 혼잡을 최소화함.
PHASE 03. 환경에 순응
모든 객실을 순차적으로 후퇴 시켜 건물이 자연과 주변 환경에 적극적 으로 순응하는 매스가 되도록 계획함.
선유도 리조트는 바람과 파도의 흐름에서 시작 되었다.
산과 대지가 만나는 접점에 건물이 놓이게 된다.
건물은 산의 풍경을 단절시키지 않고, 바람과 파도의 흐름처럼 유연하게 흐르고 흘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것이다.
수 많은 고군산군도 사이 사이를 휘감고 도는 파도의 물결처럼 흐르고 흐른다.
위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용도
생활형숙박시설
대지면적
2,108.0㎡
건축면적
549.96㎡
연면적
1,880.14㎡
규모
지상4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적벽돌 치장쌓기